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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부남자의 집밖생활_맛집

[파주 가볼만한 곳] 서울근교 대형 화훼농원 조인폴리아

by 유부남자 2023. 4.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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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4월, 봄비도 추적추적 땅을 적셔주고 온 대지에 생명의 기운이 가득하다. 우리도 이번 봄을 그냥 지나치기가 어려워 집에 식물을 들이기로 결정하고 파주 조인폴리아에 다녀오기로 했다. 기존에 식물이 들어오면 물주기는 거의 내 차지가 되기 일쑤 였기에 이번에는 남편에게 자기가 산 식물에 대해서는 꼭 책임지겠다는 다짐을 받고 다녀왔다. 

 

파주 조인폴리아
주 소 : 경기도 파주시 월롱면 황소바위길 304
전화번호 : 0507-1381-8456
영업시간 : 월-금, 오전9시30분 ~18시

 

 

 

 

 

파주 조인폴리아는 대형규모의 화훼농장으로 농장 내에 정글가든센터가 있고 다양한 희귀식물들도 볼 수 있는 곳으로 식물 집사들에게는 꽤나 유명한 곳이었다. 원예, 화훼농원인데도 식물원처럼 정글을 꾸며놓은 공간이 있어 아이들과 같이 가서 직접기를 식물을 고르는 경험과 식물원을 경험하는 재미를 동시에 느끼게 해줄 수 있었다. 

다양한 식물 뿐만 아니라 식물, 토분, 분갈이 흙 등 플랜테리어 제품을 쇼핑할 수 있는 곳이라서 식물집사들에겐 그야말로 백화점과 다를 곳이 없는 곳이다. 

 

 

파주 조인폴리아 입구까지 들어가는 대중교통이 없어서 자차를 이용하지 않는다면 금촌역에서 택시를 타고 이동해야하는 불편함이 있다고 한다. 우리는 자차를 타고 갔는데 조인폴리아 바로 옆에 큰 공터를 주차장으로 이용하고 있어서 주차에 어려움은 전혀 없었다. 아무래도 큰 식물들을 들고 집까지 올 순 없으니 자차를 이용하는 편이 좋겠다. 

 

 

들어가자마자 다양한 토분들이 보였다. 다들 독일, 이태리 등 수입산 들이었는데 30%정도 상시 할인을 하고 있는 것 같았다. 큼직한 토분은 1-3만원대 작은 토분들은 3-4천원대에도 구할 수 있는 것들이 있었다. 인터넷이랑 비교했을 때는 그렇게 저렴한 편은 아닌 것 같았다. 하지만 여기서 화분을 구매하면 분갈이 코너가 따로있어 이곳에서 제공하는 재료들을 이용해 분갈이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래서인지 이곳에 올때는 외부 식물이나 화분을 들고 오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더 안으로 들어가니 약간 후덥지근해지면서 다양한 종류의 식물들이 줄을 이뤄서 있었다. 푸릇푸릇한 식물들이 펼쳐지자 마음도 조금 더 밝아지는 느낌이 들었다. 

알록달록 다양한 색깔의 꽃들은 아이들이 보면서 참 좋아했다. 본능적으로 자연이 주는 편안함이 좋은가보다. 

 

다양한 종류의 식물들을 보고있자니 집에 들이고 싶은 마음은 드는데 이곳에 좋은 습도와 채광에서 자라다가 우리집에와서 폭망하게 될까바 좀 겁이 났다. 

 

 

지나가다가 샤인머스켓도 있네 하는 중얼거림을 유심히 들었는지 샤인머스켓을 좋아하는 첫째가 가지고 가서 키우자고 했다. 아무래도 가져가서 죽이게 될게 걱정된 우리 부부는 많이 자라난 70000원 짜리는 관리 잘못해 죽이면 아까울 것 같아 소심하게 만원대에 작은 줄기가 있는 샤인머스켓을 들이기로 했다. 과연 과실을 맺을 수 있을까..ㅋㅋ

 

 

과일 묘목들 맞은편에는 귀여운 아기사과나무가 있었는데 사과나무 미니어처 같은 크기에 하얀 사과꽃이 흐드러지게 펴있어서 너무 앙증맞고 귀여웠다. 

 

 

이날은 식목일이 있던 주 주말이었는데 그래서인지 사람이 굉장히 많았다. 이 많은 사람들이 식물들을 보며 환한 표정을 짓고 있는게 정말 식물을 사랑하는 사람들은 표정들도 이렇게 평화롭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좀 안쪽으로 들어가면 보이는 조인폴리아 내에 정글가든 식물원! 큰 식물원을 약간 축소해서 가져다 놓은 느낌이었다. 그리고 환경이 좋아서인지 엄청 우거져서 정말 정글같은느낌(?) 이랄까! 아이들은 정말 좋아했다. 

 

 

 

안에 나무로 올라갔다 내려갔다 할 수 있는 공간도 있고 물도 흐르고 있는데다 나무로 만들어진 동물 모형들도 있어서 아이들이 탐험하듯이 돌아다니며 좋아했다. 

 

 

정글 곳곳에는 앉을 수 있는 공간도 만들어져 있으니 요깃거리나 조인폴리아 계산대 앞에서 팔고 있는 자판기 음료 등을 들고 앉아 여유를 느껴도 좋을 것 같았다. 

 

 

이 곳에는 희귀식물들도 만나볼 수 있었는데 바로들어가자마자 그 귀하다던 몬스테라 알비노를 바로 볼 수 있었다. 물론 아이들이 손대서 식물들이 상할까봐 잠깐 발만 들였다 나오긴했다. 

 

식물들이 대체적으로 저렴하고 또 다양하고 많은 식물들이 있어 내가 직접 보고 고를 수 있다는 점이 이곳에 최고 장점인것 같았다. 물론 가끔가다 대형마트 식물코너에서 할인할 때 식물가격이 더 저렴하다 싶은 것들도 있었지만 한 곳에서 이렇게 많은 식물을 만날 수 있는 것은 쉽지 않으니 좋은 경험이었던 것 같다. 아이들도 즐거워해서 더욱 좋았다. 

 

 

우리는 총 6종류의 식물을 구매했는데 5만원이 넘으니 무료로 작은 알로카시아 화분을 하나 더 주셨다!!

 

그렇게 마련된 집 한 켠의 식물공간! 아이들이 이름도 지어주고 뽀뽀도해주는 등 너무 좋아해서 뿌듯했다. 건강하게 잘 크자 식물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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