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sync="async"> ', { cookie_domain: 'auto', cookie_flags: 'max-age=0;domain=.tistory.com', cookie_expires: 7 * 24 * 60 * 60 // 7 days, in seconds }); 가락시장 맛집:) 가성비 갑 수동상회 후기 / 3만원에 오마카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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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락시장 맛집:) 가성비 갑 수동상회 후기 / 3만원에 오마카세를?

by 유부남자 2020. 4.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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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락시장 맛집 가성비 갑 수동 상회 솔직 후기 지금 시작합니다.

 

방문 계기

군대에서 처음 만나 좋은 일 힘든 일 우여곡절을 다 같이 겪으며 개인 대소사뿐 아닌 흑역사를 속속들이 파악하고 있는, 어느새 12년이라는 기간 동안 우정을 유지하고 있는 유부 남자의 베프들과의 모임이 있는 날,

뭐 매번 별일 없어도 이유를 만들어내 모여 술 먹는 이놈들과의 약속이 뭐가 특별할 게 있겠냐마는, 그래도 이날은 특별히 유부 남자의 승진 축하 모임이라는 거창한 대의명분을 가지고 야심 차게 내가 쏘기로 한날

어디를 가서 한잔 거하게 마실까 고민하던 중 회식의 메카(?) 현대차를 다니는 친구 한 놈이, 가락시장에 인당 3만 원만 내면 각종 수산물의 향연을 볼 수 있는 곳이 있다고 강력 추천하여 방문하게 된 곳이 바로 수동 상회되시겠다.

 

위치 및 운영시간

수동 상회는 가락동 수산시장 내 위치한 활어회 전문점으로 정확한 주소지는 서울 송파구 양재대로 932 가락몰 5관에 위치하고 있으며, 가게 운영시간은 12:00 - 24:00까지이다.

 

 

우리는 차량을 가지고 방문을 했었는데, 생각보다 주차장에서 가락몰 5관까지의 길이 멀고 복잡했고 더군다나 마침 같이 차를 타고 이동한 놈들이 모두 가락시장은 초행길이라 주차장에서 한 15분 정도를 헤맨끝에 겨우 도착할 수 있었다.

오히려 차량을 가지고 오는 것보다 지하철을 통해 도보로 올 때 더욱 찾기 쉬운데, 지하철 가락시장역 1번 출구로 나와 도로변에서 가까이 위치해 있는 둥근 구체 모양의 건물을 찾으면 된다. 그 맞은편 건물이 바로 가락몰 5관이고, 입장해서 조금만 걸으면 바로 쉽게 수동 상회를 찾을 수 있다. 

 

 

메뉴, 가락 수산시장표 3만 원 오마카세 시스템

개인적으로 수산시장을 방문할 때마다 굉장히 피곤하고 불편한 점이 고민해야 할게 너무 많다는 점이다. 어느 가게에서 구매할지, 어떤 수산물을 먹을지, 구매한 수산물을 먹기 위해 어떤 초장집으로 가야 할지 등의 계속적인 선택사항이 발생하고 그  선택 과정 속에서도 내가 적당한 가격으로 소비를 하고 있는지에 대한 뭔가 모를 찝찝함이 발생한다는 점이다.

근데 수동 상회는 바로 이런 불편한 점들을 한방에 해결해준다. 묻고 따지지도 않고 인당 3만 원만 지불하면 다양한 수산물 + 회 + 매운탕까지 완벽한 메뉴 구성으로 신선한 해산물을 양껏 내어주는 이 매력적인 시스템, 나는 이걸 "가락 수산시장 수동 상회 표 3만 원 오마카세"라 칭하고 싶다

가격이 3만 원이라고 나오는 메뉴가 부실하진 않을까? 

전혀 그렇지 않다. 일단 자리에 앉으면 전복죽을 시작으로 계속해서 멍게, 해삼, 산 낙지, 소라, 조개, 회무침, 게 튀김, 고등어조림, 새우튀김 등등의 메뉴들이 등장하는데,  아쉽게도 그날 기분이 좋아 술을 많이 먹어 정확히 나온 모든 메뉴들을 기억하진 못하지만 가짓수와 신선함의 정도가 상당하다.

뒤이어 메인 메뉴인 농어, 참돔회, 광어가 어우러진 활어회가 나오는데 워낙에 신선하고 회 또한 두툼하게 포를 쳐서 그런지 굉장히 찰지고 쫀득쫀득한 식감을 선사한다. 이렇게 메인 요리까지 먹고 나면 배가 터질 듯이 부른데, 여기서 끝이 아니라 얼큰한 매운탕까지 나오고서야 드디어 수동 상회 표 3만 원 오마카세는 끝이 나게 된다.

전복죽을 시작으로 기본 세팅 된 반찬들

 

각종 해산물들과 밑반찬의 향연
신선하고 찰진 식감의 메인회 

 

수동 상회의 또 다른 매력, 콜키지 가능

수동상회의 또다른 매력포인트는 바로 콜키지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애주가들의 입장에선 이렇게 좋은 안주들을 단순 소주와 맥주랑만 마시기엔 다소 아쉬울 수 있는데,  소정의 비용(병당 5천-1만 원 정도로 기억)만 내면 가지고 온 좋은 술을 함께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수동 상회만 또 다른 매력포인트 되시겠다.

우리는 저번 뉴질랜드 여행 때 이놈들과 마시기 위해 내가 구매한 MORTLACH 싱글몰트 위스키 16년 산을 가지고 갔었는데, 정말 감사하게도 주인아주머니께서 얼음잔까지 만들어 주셔서 최고급 안주와 함께 위스키를 즐길 수 있었다. 

횟집에서 양주를 위해 얼음잔까지 세팅해주셨다

 

 

준비해 간 위스키와 신선한 해산물 안주들의 조합은 말해 무엇하랴, 그냥 술이 술술 들어갔고, 5명에서 꽤나 큰 양주를 순식간에 비워버리고, 바로 소주와 맥주의 향연의 세계로 진입, 술값만 별도로 10만 원 정도는 나온듯하다

코로나로 인해 사람이 그렇게 많지 않은 와중에 이렇게 매상을 올려주는 우리가 고마우셨던지, 환타 음료수도 서비스로 주시고 술도 한병 빼주시고 이것저것 많이 챙겨주신 고마운 사장님의 인심은 수동 상회의 또 다른 매력포인트가 아닐까 싶다

서비스로 주신 추억의 옛 환타

 

결론적으로 가락시장 회센터에 위치한 수동 상회를 방문한 후기

1. 가성비 갑, 3만 원만 내면 신선하고 다양한 수산물의 향연을 맛볼 수 있는 수동 상회 표 오마카세 강추입니다. 

2. 차량을 가져가기보단 지하철 3호선 가락시장역에서 내려 도보로 이동하시면 훨씬 쉽게 방문 가능

3. 콜키지 가능, 애주가 분들은 맛있는 해산물 안주들과 곁들일 수 있는 좋은 술을 꼭 같이 가져가시길!

그럼 2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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