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남1 유부남자의 취미 생활_ 요리 어릴 때부터 맞벌이 부모님 밑에서 자라와서 그런지 밥을 차려 먹는다는게 낮설지 않고 익숙했다. 대학시절을 상경해서 홀로 자취생활을 7여년 하면서 왠만한 간단한 요리들은 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사실 자취생활을 할때는 요리하는걸 즐기진 않았다' 그 시절엔 집에서 뭔가를 해먹기보단 밖에서 술먹고 노는게 좋았고, 가끔씩 집에서 요리를 하게되면 어정쩡하게 남아버린 식자재 (규칙적으로 요리를 하진 않았기에 대부분 쓰레기행), 설겆이의 귀차늠 크리가 정말 싫었다. 살아가기 위해 어쩔수 없이 요리를 하던 내가 요리에 관심을 갖고 취미로 이것저것 해보게 된 시점이 언제일까 생각해보면 약 6여년전 결혼생활을 시작 하고 나서부터인듯하다. 그 이유는 몇 가지가 있는데.. 첫번째, '나는 술을 좋아한다' 그러나 결혼을 .. 2020. 3. 1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