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스퀘어 맛집 :) 베트남 음식점 TIN TIN (띤띤) 솔직 후기

 

 

타임스퀘어 맛집 TIN TIN (띤띤)  솔직 후기! 시작합니다.

 

방문 계기

 

구매한 유모차에 필요한 악세사리를 추가 구매하기 위해 신세계 백화점을 방문했다가 배도 고프고, 집에 가서 뭘 해먹기도 귀찮아 그냥 온 김에 점심을 해결하고 가자 라고 결정!

그 당시 임신하고 있던 와이프가 베트남음식이 당긴다고 하여 매장 정보를 찾아보던 중 과거 을지로입구 미래에셋 센터원 매장에서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던 띤띤에 방문하기로 결정 

 

 

매장 위치 및 운영시간

 

타임스퀘어 지하 1층 푸드 스퀘어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하 1층에서 이마트와 일렉트로 마트를 바라보고 왼쪽 방향으로 걷다 보면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운영시간은 매일 11:00 - 22:00 까지이나 라스트 오더가 21:00까지이므로  참고하기 바란다

 

 

 

 

 

 

 

내외부 인테리어

 

우리가 방문했던 시점이 평일 낮, 점심 피크타임을 지나서인지 사실 우리 제외하곤 손님이 한 테이블 밖엔 없었다. 매장 외에서 바라보면 과거 방문했던 센터원점과 마찬가지로 베트남 하노이를 연상시키는 많은 등불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다. 내부에도 이런 베트남 느낌을 조성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 들이 엿보인다. 야자수라던가... 뭐 벽에 그려진... 정체를 알 수 없는 묘한 추상화 느낌이라던가... 여하튼 베트남 느낌이라기보단 동남아의 느낌이랄까

 

 

 

베트남 하노이를 연상케 하는 매장입구 

하노이를 연상 시키며 천정에 다량으로 달린 등

 

 

 

 

 

동남아 느낌엔 야자수가 빠지면 섭하지

 

 

 

 

주방의 경우에는 오픈형으로 되어 있어 요리과정을 볼 수 있었고, 오픈형 주방 앞쪽 테이블에는 다양한 베트남 향신료 및 소스류들이 줄지어 있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오픈형 주방 

 

 

 

 

 

다양한 베트남 향신료 및 소스류

 

 

 

 

여튼 손님이 많이 없어서 원하는 자리에 착석, 테이블 위에는 내가 옛날에 어릴 때 할머니 집에서 밥을 먹을 때 밥그릇으로 쓰고 보리차를 숭늉으로 먹었었던 기억이 물씬 나는 스테인리스 그릇이 올려져 있는데 용도가 무엇인지 궁금해서 물어보니 물을 마시는 그릇이라 했다. 물병은 코카콜라 띄가 둘러진... 플라스틱 물병 (뭔가 레트로 하네..)

음... 과거 센터원 매장을 방문했을 때랑은 조금 다른 것 같다는 느낌, 센터원은 방문객이 아무래도 직장인들이 많다 보니 뭔가 내/외부 고급 베트남 음식점을 지향한 인테리어였다면, 타임스퀘어점은 2-30대의 젊은 층들이 많이 방문해서 그런지 전체적인 외관은 비슷하지만 내부 형태는 좀 더 자율스럽고 개방적인 느낌이라... 딱히 고급스럽다기보다는 베트남 중서 민 음식점 느낌이랄까.. 매장마다 조금씩 특색이 다른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부 테이블, 벽 페인팅

바깥쪽 외부테이블

 

 

 

 

 

다소 서민적인 느낌이 들게 했던 물병과 물잔 / 기본 테이블 세팅

 

 

 

 

 

메뉴 및 음식

 

지금 생각해보니 메뉴 구성도 센터원점이랑은 조금 달랐던 듯. 센터원점은 다양한 세트메뉴들이 많았던 듯한데 영등포점은 단품 위주의 메뉴 구성,  일단 쌀국수와 게살볶음밥 이렇게 2개를 주문했었는데 방문 당시 3만 원 이상 주문하면 애피타이저 택 1 무료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었기에 분짜를 하나 더 시켜서 서비스를 받기로 했다. 서비스는  라우 몽 싸오(공심채 볶음) 일명 모닝글로리라고 하는데 와이프가 베트남 가서 너무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어서 이걸로 주문

과연 다 먹을 수 있을까 했지만.. 일단 서비스는 무조건 받아야 하기에 고고 

 

 

메뉴판!

 

 

음식이 하나씩 나오기 시작, 개인적으론 베트남 음식은 자고로 현지 느낌이 강한걸 더 좋아하는데, 띤띤의 음식들이 전반적으로 현지식 형태로 잘 구현한 거 같았다. 그중에서도 특히 쌀국수의 국물이 굉장히 진하면서 일품이었고, 모닝글로리 역시 현지 느낌처럼 굉장히 담백하게 잘 나왔다. 양의 경우에는 뭐 사실 다른 베트남 음식점을 가더라도 항상 되게 양이 많이 나온다라고 느낀 적은 거의 없기에 여타 음식점들과 비교해보면 비슷한 수준으로 생각된다.

 

 

퍼보 / 일명 쌀국수

분짜

게살볶음밥

모닝글로리

 

 

가격은 세 개 메뉴 해서 총 3만 5천 원이 나왔고, 일반적인 타 베트남 음식점들과 비교해보면 그렇게 비싸지도 저렴하지도 않긴 했다. 하지만 이 당시에는 애피타이저 메뉴가 서비스로 나왔기에 우리 같은 경우에는 굉장히 괜찮은 가격에 다양한 음식들을 맛볼 수 있었다. (물론 음식을 하나도 안 남기고 싹싹 다 먹었다/배가 터지는 줄)

 

 

 

결과론적으로 타임스퀘어에 위치한 띤띤 베트남 음식점 후기!

1. 타매장과의 콘셉트와 동일하지 않은 인테리어는 다소 의문 

2. 맛은 개인적인 호불호가 있겠지만 현지식을 훨씬 좋아하는 우리에겐 굉장히 만족

3. 가격은 크게 비싸지도 저렴하지도 않지만 우리는 서비스 이벤트를 통해 괜찮은 가격에 다양한 음식을 먹을 수 있어서 만족

 

그럼 2만